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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축함의 실사격, 서태평양에 번지는 긴장

중국 구축함의 실사격이 일본 남쪽 바다에 긴장을 높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유도미사일 구축함은 일본 최남단 오키노토리시마에서 남서쪽으로 약 110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실탄 훈련을 벌였습니다. 일본은 인근 선박의 항해를 위협할 수 있다며 중국에 공식 항의했습니다. 중국은 공해상 활동으로 국제법과 관행에 부합한다고 맞섰습니다.

이번 움직임은 중국과 러시아가 칭다오 앞바다에서 일주일간 합동 해군훈련을 끝낸 직후 나왔습니다. 해당 구축함은 중국 군함 두 척과 러시아 호위함 한 척을 동반했습니다. 양국 훈련은 최근 더 복잡하고 공세적으로 변해 일본과 한국이 추적 전투기를 띄우는 일도 늘었습니다. 다만 분석가들은 미군과 동맹국의 연합훈련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친다고 평가합니다. 핵심은 한 번의 실사격이 아니라 중국·러시아가 주변국의 대응선과 감시능력을 반복해서 시험한다는 데 있습니다. 최근 양국 관계는 일본 총리가 중국의 대만 공격 시 군을 동원할 수 있다고 말한 뒤 더 거칠어졌습니다.

오키노토리시마를 일본은 섬과 배타적경제수역의 근거로 보지만 중국은 경제수역을 가질 수 없는 암초라고 주장합니다. 대만과 괌 사이의 이 작은 지형은 해상 통로와 미·일 방위망이 만나는 전략 지점입니다. 한국도 남의 바다 일로 볼 수 없습니다. 중·러 해군의 연동이 커지면 동해와 서해의 경계 부담도 커집니다. 정부는 국제법에 따른 항행 원칙을 분명히 하고, 미국·일본과 정보감시·대잠 추적을 강화하되 불필요한 충돌은 피하는 정교한 억지력을 준비해야 합니다. 동시에 해군 훈련의 투명성도 요구해야 합니다.

나우앤넥스트였습니다.

English Summary

A Chinese guided-missile destroyer conducted a live-fire drill about 110 miles southwest of Okinotorishima, prompting a Japanese protest over navigation risks. Beijing called the activity lawful on the high seas. The drill followed China-Russia naval exercises near Qingdao and highlights a broader contest over maritime surveillance, deterrence, and the legal status of Okinotorishima. For South Korea, closer Chinese-Russian naval coordination raises the need for stronger maritime monitoring, allied intelligence cooperation, and disciplined deterrence that protects navigation without inviting unnecessary escalation.

출처

Austin Ramzy and Junko Fukutome, “Chinese Destroyer’s Live-Fire Drill Draws Protest by Japan,” The Wall Street Journal, July 21, 2026. https://www.wsj.com/world/asia/chinese-destroyers-live-fire-drill-draws-protest-by-japan-405dc104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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