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능은 누구의 권력이 되는가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쓴 오피니언입니다. 그는 초지능의 핵심이 존재보다 접근권이라고 말합니다. 소수 기관이 통제하면 경제·과학·정치 권력이 집중되지만, 개인에게 널리 보급하면 선택과 혁신이 커진다는 주장입니다. 번영의 원천은 개인의 역량, 초지능의 목적은 자동화보다 발명, 안전의 토대는 권력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세 원칙을 내세웁니다.
저커버그는 신약 발견과 창업처럼 AI가 사람의 능력을 넓히면 일자리가 줄기보다 소규모 기업과 새 직업이 늘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반대로 자동화에만 치우치면 고용과 경제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인정합니다. 사이버보안은 개방형 접근이 방어력을 높일 수 있지만, 생물학적 위험에는 정부와 기관의 공조가 필요하다고도 씁니다.
이 글은 자유·개방적 탐구·시장경제를 AI 시대의 설계 원리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메타 최고경영자의 정책 제안이자 사업 전략이기도 합니다. 모두에게 초지능을 준다는 구호만으로 데이터 통제, 막대한 연산 자본, 오남용 책임이 저절로 분산되지는 않습니다. 개방은 경쟁을 낳지만 책임 규칙과 투명한 검증이 함께 있어야 진짜 견제가 됩니다.
한국은 소수 해외 플랫폼의 완제품을 사는 데 머물지 말고, 국내 기업과 연구자가 활용할 개방형 모델·연산 인프라·데이터 시장을 키워야 합니다. 동시에 생명안보와 국가기밀처럼 피해가 되돌릴 수 없는 영역에는 접근 통제를 두고, 중소기업과 청년이 AI로 새 사업과 일자리를 만들도록 규제와 교육을 정비해야 합니다. 초지능의 주도권은 거대 기업 한 곳이 아니라 선택하는 시민과 경쟁하는 시장에 있어야 합니다.
나우앤넥스트였습니다.
English Summary
In a Wall Street Journal opinion essay, Meta CEO Mark Zuckerberg argues that the defining question of superintelligence is who controls access to it. He proposes individual empowerment, invention rather than automation, and checks and balances as guiding principles. Broad access, he predicts, could aid drug discovery, entrepreneurship and new jobs, while excessive automation could harm employment.
The case favors liberty, open inquiry and competition, but it is also a policy proposal from Meta's leader. Access alone will not decentralize data, computing power or accountability. Korea should expand open models, infrastructure and data markets for researchers and smaller firms, while strictly controlling biological risks and state secrets.
출처
The Wall Street Journal — Mark Zuckerberg, “The AI Future Is for Everyone,” Opinion Commentary, July 28, 2026, 1:21 p.m. ET. https://www.wsj.com/opinion/the-ai-future-is-for-everyone-a0c24e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