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a Lux
나넥 글과 생각 다낭 시네마북
나우앤넥스트

소금 배터리의 반격, 전력망은 중국을 벗어날까

배터리의 미래가 리튬이 아니라 소금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미국 스타트업들이 소듐이온 배터리를 전력망과 데이터센터에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흔한 나트륨을 쓰기 때문에 리튬·니켈·코발트 공급망의 중국 의존을 줄일 가능성이 큽니다. 모건스탠리는 10년 안에 세계 배터리의 3분의 1 이상이 소듐계로 바뀔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선두 업체 피크에너지는 파일럿 공장에서 연 100메가와트시를 만들고, 2027년 새크라멘토 공장을 열어 이를 4기가와트시로 늘릴 계획입니다. 소듐이온은 무게당 저장량이 낮아 전기차에는 불리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전력망에서는 장점이 됩니다. 화재 위험과 냉각 부담이 작아 태양광·풍력 전기를 저장하고, 가스 피커 발전소나 데이터센터 디젤 발전기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라이트는 철과 식용 소금을 쓰는 별도의 소듐계 배터리로 화재 확산을 막는 방식을 시험합니다.

그러나 ‘중국 없는 배터리’는 아직 목표일 뿐입니다. 현재 소듐계 배터리 대부분은 중국산이고 미국 생산은 소규모입니다. 가격도 미국 내 양산 전까지는 중국산 리튬이온이 더 쌉니다. 피크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냉각비와 안전성 수치도 기업 주장입니다. CATL과 BYD 역시 대량생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발명보다 공장과 공급망의 속도가 승부를 가릅니다.

한국 배터리 산업도 전기차용 고밀도 셀만 볼 때가 아닙니다. 전력망용 소듐계 소재·셀·시스템을 함께 키우지 않으면 새 기술에서도 중국산을 들여오는 역설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안보는 값싼 원료가 아니라 끝까지 생산해 내는 능력에서 완성됩니다.

나우앤넥스트였습니다.

English Summary

Sodium-based batteries are beginning to enter U.S. grid-storage and data-center markets. Abundant sodium could reduce dependence on lithium, nickel and cobalt supply chains, while lower cooling needs and fire risk may suit stationary storage better than electric vehicles.

The obstacle is industrial scale. Most sodium batteries are still made in China, U.S. production remains small, and Chinese lithium-ion systems stay cheaper for now. CATL and BYD are also preparing mass production. Korea therefore needs domestic capabilities spanning sodium materials, cells and grid systems; energy security depends on manufacturing at scale, not simply inventing new chemistry.

출처

The Wall Street Journal, “China-Free Batteries Made From Salt Are Finally Here,” Christopher Mims, Aug. 7, 2026, https://www.wsj.com/business/energy-oil/china-free-batteries-made-from-salt-are-finally-here-cc1cd766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cfCDBtIwBU3WfAanUOBY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