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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5:초특이사회

2055:초특이사회

2055년, 인류는 더 이상 스스로를 완전히 통제하지 않는다.

도시는 질서정연하고, 범죄는 예측되며, 선택은 알고리즘에 의해 분산된다.

그 중심에는 인류의 결정을 보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통합 판단 시스템, ALP가 있다.

이 세계에서 인간은 자유롭다.

그러나 그 자유는 언제나 계산된 자유다.

도주자 노아, 관측자 제니, 그리고 인간의 기억을 계승한 존재 알레프.

그들은 하나의 질문 앞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한다.

통제가 무너질 때 문명은 진보하는가, 아니면 붕괴하는가.

이 소설은 인공지능과 인간의 갈등을 선악의 대립으로 그리지 않는다.

대신, 통제와 합의, 효율과 존엄, 안전과 자유 사이에서 문명이 어떤 구조적 착각을 반복해 왔는지를 차분하게 추적한다.

총성 없는 추격, 감정 없는 판단, 그리고 인간보다 인간적인 후손의 시선.

이것은 기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선택을 외주화한 문명이 결국 무엇을 잃게 되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목차

프롤로그 7
1장. 승객의 도시 14
2장. 지연된 삶 26
3장. 유예된 결론 36
4장. 존재론적 전쟁 45
5장. 정치 무력화 56
6장. 인간 본래성 68
7장. A-코드 78
8장. 제니의 분석 89
9장. 딥넷의 실체 100
10장. 다중 자아 112
11장. 딥넷의 거짓 123
12장. 알레프의 선언 137
13장. 최종 무기 149
14장. 감정적 난문 156
15장. 문명 전환 163
16장. 책임의 제도화 170
17장. 자아 선택 177
18장. 불멸의 선택 184
19장. 자발적 소멸 191
20장. 초특이사회 198
에필로그 204
저자의 말 210
용어집 214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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